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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타키나발루 시티투어 및 반딧불이 투어

by 둥동 2024. 5. 2.

저희 가족은 이번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시티투어와 반딧불이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시티투어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가이드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저희는 너무 좋은 가이드를 만났었습니다. 반딧불이 투어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솔직하게 리뷰를 하고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티투어

저희는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가 아직 어리고 물을 무서워해서 시티투어와 반딧불이 투어만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티투어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예쁜 사진을 많이 남겨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폭풍 검색 중 슈렉이라는 가이드라는 분을 알게 되었고 찍어주시는 사진 후기를 본 후 바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슈렉 가이드님 카카오톡 아이디는 블로그에서 댓글로 받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dayoung821/223059340759

 

[코타키나발루] 시티투어 그랩 가이드 추천

원래는 #코타키나발루일정 에서 #코타키나발루택시투어 를 할 생각이 없었다 택시가 나름 잘 잡히는 것 같...

blog.naver.com

 

대부분 시티투어부터 반딧불이 투어까지 하루에 하시던데 저희는 호텔 체크인 시간이 있어서 첫날에 시티투어 마지막날에 반딧불이 투어를 해도 되냐고 문의드렸고 흔쾌히 받아 주셨습니다.

시티투어 코스는 블루모스크→ 사바 주청사→ 핑크모스크   UMS대학교→USM 해변

블루모스크
(구)사바 주청사와 (현)사바 주청사
핑크모스크

 

USM해변

베스트 샷을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예쁜 사진 투성이다. 아이동반이다 보니 아이가 협조하기 힘들어하고 많이 돌아다녔는데 그에 맞춰서 사진도 잘 찍어주고 기다려주시고 자연스럽게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다.

 

 코타키나발루 반딧불이 투어

오후 두시, 세시쯤 호텔로 픽업을 와주셨고 한 시간에서 두 시간쯤 차를 타고 이동했던 것 같습니다.

보트 선착장

두 시간쯤 이동을 하면 보트 선착장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에서 보트를 타고 반딧불이 투어를 가게 되는데 처음에는 오래된 보이고 사람도 없어서 뭐지? 했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가 투어 첫 타임이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사람들이 엄청 몰려왔습니다.

바나나 튀김

보트 출발전 커피, 주스, 바나나 튀김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는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과일이다 보니 어떤 건 맛있고 어떤 건 좀 맛없고 그랬습니다.

보트 원숭이

이제 보트를 타고 나가게 되면 원숭이를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저기 멀리 있는 원숭이를 보고 신기해하다가 원숭이 스폿이 있는데 그곳에 정착하니 한 20마리 정도의 원숭이가 보트로 올라와서 우리가 주는 바나나를 먹기 시작합니다. 이때 주의 할 점은 

  1. 원숭이와 눈 마주치지 말 것
  2. 원숭이에게 바나나로 줬다 뺐는 장난을 치지 말 것
  3. 원숭이를 만지지 말 것

이라고 합니다. 엄마 원숭이는 배에 아기원숭이를 안고 다니는 장면도 봤으며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원숭이를 보고 나면 석양을 볼 수 있는 해변으로 가게 됩니다.

비치 석양

비치에 가보니 다른 곳에서 보트를 타고 온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희가 간 날에는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려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반딧불이 투어 때는 비가 그쳤습니다.

 

선착장 저녁식사

 

원숭이를 보고 선착장으로 돌아오면 저녁 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기대를 하나도 안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면과 콜라

그리고 라면을 챙겨 오면 뜨거운 물도 줍니다. 혹시 라면이 갑자기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판매도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반딧불이 투어를 하는 곳이 물이다 보니 모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모기패치, 모기약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투어를 갈 때는 아이는 길고 얇은 바지를 입혀주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반딧불이 투어를 떠나게 되는데 사진이나 영상은 핸드폰 빛 때문에 못 찍게 합니다. 어두운데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것이 정말 예쁘고 신기하더라고요. 아이도 무서워하지 않고 아주 신기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