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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타키나발루 호텔 샹그릴라 탄중아루 오션뷰 조식 수영장 헬스장 마트 선셋

by 둥동 2024. 4. 30.

이번에 저희는 3월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기간인 5박 6일의 여행 일정 중 4박을 샹그릴라 탄중아루에서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호텔의 조식 및, 수영장 이용, 헬스장 및 마트와 선셋까지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 선셋

말레이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에서 지내고 왔는데요. 역시 5성급 호텔이고 유명한 호텔이다 보니 그랩을 타고 도착했을 때부터 짐도 다 내려주고 좋더라고요. 기본적인 룸 컨디션도 좋았고 내부 시설 등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석양

저희는 샹그릴라 탄중아루 오션뷰로 2층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룸 안에서 시야가 뻥 뚫려있어서 따로 오션뷰를 보러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여행 중 하루가 비가 왔었는데 다행히 노을이 질 때쯤 비가 그쳤고 비가 그치고 나니 오히려 붉은 색깔의 오션뷰가 펼쳐지면서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숙소 사진은 못찍었는데 전체적으로 컨디션도 좋았고 욕조와 샤워부스도 있었습니다. 불편했던 것은 티브이가 있었는데 유튜브도 안돼서 불편했습니다.

숙소 주변 풍경

숙소가 크다 보니 주변에 산책할 곳도 많고 공연도 하며 키즈카페, 수영장, 마켓등이 있었습니다. 단점을 꼽아 보자면 룸에서 나오면 복도 및 로비 공간이 모두 오픈된 공간이라 저희는 좀 더웠어요. 하지만 그 정도 더위는 별거 아니었습니다. 

손안의 서비스 요청

룸 안에서 수건 등의 요청을 할 때 로비로 전화할 필요 없이 QR스캔으로 쉽게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아주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 조식

저희는 조식 포함된 상품으로 예약을 하고 가서 4박을 하는 동안 매일 조식을 챙겨 먹었는데요. 일단 장단점으로 나눠 보겠습니다.

장점

  • 늦은 시간에 가더라도 음식이 부족하지 않음
  • 자리가 야외와 내부로 나누어져 있어 그날그날 취향대로 앉을 수 있음
  • 적지만 한식도 준비되어 있음
  • 조식 뷔페에 캐릭터 탈을 쓰고 돌아다니는 직원분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함

단점

  • 매일 나오는 음식이 거의 비슷해서 질릴 수 있음
  •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수 있음

조식 이미지

오믈렛과 계란프라이, 과일주스와 아이스커피는 외부에 위치해 있고, 따뜻한 커피와 음식들은 내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담을 수 있도록 작은 뷔페도 구석에 있어서 재미도 있고 좋았습니다.

조식 뷔페 캐릭터

저희는 아이 동반이다 보니 뷔페를 먹으러 일찍 가기가 부담됐는데 늦게 가더라도 음식이 부족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캐릭터 탈을 쓰고 돌아다니는 직원이 계셨는데 매일 다른 탈을 쓰고 오시더라고요. 그리고 엄청 친절하세요. 덕분에 아이가 엄청 많이 좋아하였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 수영장 및 부대시설

호텔 수영장은 키즈풀과 성인풀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키즈풀은 아이들이 놀기 좋았고 성인풀은 생각보다 깊었는데 낮은 곳은 1.6m부터 1.9m 까지였습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분들은 키즈풀에서 놀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수영장에 있는 미끄럼틀은 3가지 종류가 있고 대기 줄은 거의 없어서 이용하고 싶을 때마다 바로바로 이용하였습니다. 조금 불편했던 점은 미끄럼틀을 탈 때는 신발을 신고 탈 수 없어서 벗어놓고 타러 가다가 발바닥이 너무 뜨거워 혼났습니다.

수영장 및 부대시설

 

키즈카페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놀기 좋았고 어느 시간마다 프로그램들도 있어서 미술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인기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습니다. 또 선베드에 자리를 잡으면 파라솔에 QR코드로 맥주 등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수건은 아이스크림 가게 옆에서 빌릴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스타라운지 이용시간

그리고 호텔 체크아웃 이후도 이용할 수 있는 스타라운지입니다. 저희는 밤 비행기여서 체크아웃 이후 반딧불이 투어를 다녀오고 스타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스타라운지에는 목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고, 쉬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여행 일정에 맞춰 이용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 헬스장

호텔 내 헬스장도 이틀정도 이용해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깨끗하고 기구도 다양했습니다. 

헬스장

아령도 최대 20KG으로 다양했고 기구도 천국의 계단, 샌드백, 러닝머신, 자전거, 웨이트 기구 등 다양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주로 아침 8시쯤 이용했었는데 사람도 많이 없어서 자유롭고 좋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 마트

호텔 마트라고 하지만 크지도 않고 작습니다. 몇 가지의 기념품과 먹을거리 등등을 팔고 있습니다.

호텔 내부 마트

그리고 컵라면 과자등이 조금 있는데 절대로 사지 마세요. 공항 보다도 비싸고 밖에 마트랑 금액 차이가 너무 많이 나고 비싸기만 합니다 ㅠ 정말 급할 때만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을 몇 가지만 빼고는 아주 좋았습니다. 만약 다음번에 코타키나발루를 가게 돼도 아마 이 호텔로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