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에 4살 아이 동반으로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아이와의 여행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아이가 아플까 봐 하는 걱정인데 비상약과 준비물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여행일정과 이미 아이와 세 번째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자로써 여행 꿀팁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아이동반 준비물
아이동반으로 해외여행 갈 때 준비물입니다. 저희는 보통 더운 나라로 여행을 많이 갔었는데요. 옷은 사실 날짜에 맞게 엄마 스타일 대로 챙기면 되고 속옷은 여벌로 더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수영장이 있는 곳이라면 아이 전용 튜브나 구명조끼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장에 아이들이 많으면 구명조끼가 부족한 곳들도 많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아이 준비물입니다. 수영용품, 내복 및 속옷(넉넉하게), 기저귀(필요시), 먹을거리, 샤워기 및 필터(필수) 책, 장난감(필요시), 물티슈, 모자, 선크림, 모기패치, 모기약, 영양제, 밴드, 약, 체온계, 목욕용품, 애착인형 등
코타키나발루는 햇빛이 워낙 강하다 보니 아이 수영복은 짧은 제품보다 긴 제품으로 추천드립니다.
필터 샤워기와 필터는 필수입니다. 저희는 괌, 푸꾸옥, 코타키나발루 세 곳을 아이 동반으로 가보았는데 필터샤워기는 필수입니다. 이 사진은 푸꾸옥 때 찍은 사진이지만 코타키나발루도 비슷하였습니다. 그래서 필터도 일정에 따라 넉넉히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수영장을 자주 이용후 목욕을 많이 하다 보니 하루 반 정도에 한 번씩 교체해주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아이동반 비상약
저희는 아이 비상약으로 약국에서 구매할만한 품목은 구매하고, 병원에 가서 처방약도 미리 처방받아 갔습니다.
저희가 처방받아 간 약으로는 유시락스시럽(알레르기 두드러기), 포리부틴드라이시럽(소화기능 조절제-배 아플 때), 코미시럽(콧물, 코막힘), 브로반시럽(기관지염-기침), 비오플(유산균)을 처방받았습니다.
추가적으로 가져간 약으로는 결막염 약, 인공눈물 등이 있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아이동반 여행 꿀팁
아이와의 여행은 항상 변수 투성이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많습니다.
- 절대 여행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지 않는다. 타이트한 일정은 부모도 아이도 지치게 만들고 지치게 되면 그 이후 시간은 최악이 될 것입니다.
- 계획이 틀어지더라도 스트레스받지 않아야 합니다. 항상 변수를 염두하고 이 여행은 부모가 가고 싶어서 아이는 사실 잘 모르고 따라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김은 필수입니다. 가서 사자라는 마인드는 좋을 때도 있지만 한두 개는 꼭 챙겨가도록 합니다. 아이동반 여행은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릅니다.
- 식당을 알아볼 때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기
- 혹시 기저귀를 뗀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은 기저귀를 챙겨야 합니다. 해외에서 수속은 한참 걸리기도 하고 코타키나발루 공항은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다른 층에 하나씩만 있기 때문에 중간에 화장실 데려가기가 힘듭니다.
- 짐이 많지 않다면 유모차를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날씨도 많이 더워 아이가 걷는걸 많이 힘들어합니다.
사실 꿀팁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 낳기 전에도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항상 조식은 오픈 시간에 맞춰서 먹고 밤늦게까지 꽉 채워서 일정을 보냈었습니다. 이런 식의 일정으로 아이 동반 여행을 가보았는데 너무 힘들고 지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내려놓고 여행을 다니다 보니 웃을 일도 더 많고 행복한 기억들만 남더라고요. 여행이 두려우신 분들도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다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아이동반 여행 일정
저희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비행 스케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는 편 출발시간 18시 50분 ~ 도착시간 23시 30분
오는 편 출발시간 00시 01분 ~ 도착시간 06시 15분
위에서 말했듯 저희 부부는 여행을 최대한 꽉 채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정은 여유롭지만 시간은 최대한 쓰고 오는 것을 좋아하여 비행 편을 이렇게 정하였습니다.
먼저 현지에 23시 30분 도착 후 바로 본 숙소가 아닌 조금 저렴한 호텔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아이 동반이다 보니 너무 싸기만 한 호텔은 별로라 지은 지 얼마 안 되어 컨디션도 좋고 저희 일정에 맞는 더 루마 호텔로 숙소를 예약하였습니다.
더 루마 호텔은 이마고 몰과 육교하나 만 건너에 위치하여 이마고몰에 들리기 아주 좋았습니다.
수속을 마치고 숙소에 오니 새벽 1시 정도였고 숙소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10시에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일정은 각자의 일정이기 때문에 취향에 맡기고 첫째 날 일정과 마지막날 일정만 추천드리겠습니다.
첫째 날
오전 10시 시티투어→ 더 루마 호텔 도착→ 이마고 몰→점심식사 및 장보기 → 샹그릴라 탄중아루로 이동→호텔 생활 시작
마지막날(출국날)
12시 체크아웃(레이트 체크아웃 신청) → 짐 맡기고 호텔 시설 이용 → 반딧불이 투어 출발(오후 2시~저녁 7시) →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 복귀 후 스타라운지 이용 → 공항으로 출발
이렇게 꽉 채워서 놀고 비행기를 타니 아이도 바로 꿈나라로 직행하여 돌아오는 비행은 아주 편했습니다. 혹시 저희와 일정이 비슷한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타키나발루 맛집 추천 이마고몰 마담콴스 징레스토랑 가야스트리트 야시장 올드타운 카페 (0) | 2024.05.02 |
---|---|
코타키나발루 kk플라자 이마고몰 가야 스트리트 야시장 선데이마켓 (0) | 2024.05.01 |
코타키나발루 호텔 샹그릴라 탄중아루 오션뷰 조식 수영장 헬스장 마트 선셋 (0) | 2024.04.30 |
코타키나발루 건기 아이동반 자유여행 호텔 투어 관광 맛집 캐리어 (6) | 2024.04.29 |
캐리어 파손 카카오페이 해외여행 보험 신청 보상받기 (1) | 2024.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