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코타키나발루 건기 아이동반 자유여행 호텔 투어 관광 맛집 캐리어

by 둥동 2024. 4. 29.

말레이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코타키나발루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을 텐데 미리 갔다 온 사람으로서 혹시나 도움이 될만한 부분들이 있을까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건기에 아이동반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자유여행으로 계획하시는 분들, 호텔 및 투어와 관광지 맛집 등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아이동반 여행 일정 및 준비물

저희는 이번 여행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에 4살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마 아이동반 여행이라고 하면 엄두가 안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물론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도 좋아했고 저희도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회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해외여행 아이 짐

가장 기본적으로 체온계, 해열제 등의 약을 챙겼고, 간식, 내복 샤워기와 필터(정말 필수입니다) 수영복, 모자, 물티슈 등을 챙겼습니다. 

 

아이동반이라고 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은 혹시나 아이가 아프지 않을까 하는 걱정인데 저희는 항상 해외에 갈 때 약국에서 파는 상비약뿐만 아니라 병원에 내원하여 미리 약을 처방받아 챙겨갔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따로 정리해 둘게요.

또한 아이동반으로 가는데 항공편 시간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출발 시간이 조금 애매하기도 했고 더 어릴 때는 졸리면 그냥 잘 잤는데 이제는 키도 많이 커져서 자리가 불편한지 잠을 잘 못 잤습니다.

 

 코타키나발루 호텔 추천

이번 여행은 1박은 루마호텔에서 묵고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유명한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에서 4박을 하였습니다. 선셋으로도 유명하고 호텔 컨디션도 굉장히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첫날 머물렀던 루마호텔에 대한 리뷰는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에 가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뷰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바다

저희가 배정받은 방에서 선셋바와 바다가 너무 잘 보이는 곳이었는데, 따로 선셋바를 예약하지 않아도 노을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확 트여있었습니다. 저희는 오션뷰로 숙소를 예약했었습니다.

 

숙소 배란다에서 바라본 노을

 

저희가 묵었던 숙소인 샹그릴라 탄중아루 오션뷰 호텔의 리뷰는 다른 글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리뷰 해드릴게요.

 

 코타키나발루 투어

저희는 투어는 시티투어와 반딧불이 투어만 진행하였습니다. 시티투어와 반딧불이 투어는 한 업체에서 진행하였고, 인생사진도 많인 건져왔습니다. 반딧불이 투어는 사실 아이가 벌레를 많이 무서워하고 겁이 많아서 걱정했지만 예상외로 무서워하는 것 없이 너무 재미있어하였습니다.

씨티투어 이미지

 

시티투어는 투어 가이드분의 차를 타고 관광지를 돌며 사진을 찍는 일정이었는데요. 사진 찍어주시는 스킬이 정말 어마어마하시더라고요. 저희가 갤럭시를 쓰고 있는데 가이드님 아이폰이 더 잘 나온다고 찍어서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셨어요. 사진 찍는 걸 배우셨던 분 답게 너무 잘 찍어주셔서 100% 만족했고, 즐거운 일정이었습니다.

반딧불이 투어 전 만난 원숭이

 

반딧불이 투어 전 해가 지기 전에 원숭이를 보러 갔는데요. 미리 사둔 바나나를 가지고 가면 원숭이들이 보트에 타서 바나나를 먹습니다. 생각보다 원숭이도 많고 아이도 신기해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투어 관련해서 자세하기 글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관광

코타키나발루에는 기념품을 사기에 좋은 곳이 이마고몰과 kk플라자가 있습니다. 두 곳 다 가봤는데 조금 더 깔끔한 쪽은 이마고 몰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김을 안 가져가서 김을 사려고 했는데 kk몰에는 고추냉이맛 김 등 일반 김이 없어서 굉장히 불편했는데 이마고 몰은 김도 있고 좋았습니다. 또 토요일에 가야스트리트 야시장에 가보았고 일요일에만 열리는 가야스티리트 선데이 마켓도 가보았습니다.

이마고몰 지나가다 찍은 사진

이마고몰은 음식점도 많고 푸드코트도 많았습니다. 또한 이것저것 구경하거나 살 곳들도 많았습니다. 1층 중앙에서는 공연도 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다른 관광지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사실 맛집은 여행 전에 이곳저곳 많이 알아보고 갔는데 와이프랑 아이가 생각보다 입에 안 맞아서 많이 못 갔습니다. 그래도 가 본 곳에 대해 솔직하게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징레스토랑 사진

저희 가족은 가장 맛있었던 곳! 징레스토랑에 갔었는데 피자, 파스타 등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있었습니다. 파리가 정말... 너무너무 많아서... 사실 어른들은 그냥 귀찮은 정도였는데 저희 아이는 겁이 많아서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네요... 

가야스트리트 야시장 및 컵라면

 

가야스트리트 야시장에서 사 온 음식과 라면으로 숙소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맥주와 컵라면이면 말 다했죠. 두 곳 말고도 다녀온 맛집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리뷰해 보도록 할게요.

 

코타키나발루만 벌써 두 번째 여행인데요. 첫 번째 여행은 와이프랑 연애할 때 왔었고 이번에는 결혼 후 아이와 같이 오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다음번에 아이가 크면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둘이 왔을 때 보다도 더 좋았던 것 같으니 가족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코타키나발루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