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해외여행 코타키나발루 4살 아이동반 준비물 약 꿀팁 일정

by 둥동 2024. 4. 30.

이번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에 4살 아이 동반으로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아이와의 여행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아이가 아플까 봐 하는 걱정인데 비상약과 준비물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여행일정과 이미 아이와 세 번째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자로써 여행 꿀팁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아이동반 준비물

아이동반으로 해외여행 갈 때 준비물입니다. 저희는 보통 더운 나라로 여행을 많이 갔었는데요. 옷은 사실 날짜에 맞게 엄마 스타일 대로 챙기면 되고 속옷은 여벌로 더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수영장이 있는 곳이라면 아이 전용 튜브나 구명조끼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장에 아이들이 많으면 구명조끼가 부족한 곳들도 많습니다. 

해외여행 아이 준비물

먼저 가장 중요한 아이 준비물입니다. 수영용품, 내복 및 속옷(넉넉하게), 기저귀(필요시), 먹을거리, 샤워기 및 필터(필수) 책, 장난감(필요시), 물티슈, 모자, 선크림, 모기패치, 모기약, 영양제, 밴드, 약, 체온계, 목욕용품, 애착인형 등

 

코타키나발루는 햇빛이 워낙 강하다 보니 아이 수영복은 짧은 제품보다 긴 제품으로 추천드립니다.

 

샤워기 필터 사용 후 사진 

 

필터 샤워기와 필터는 필수입니다. 저희는 괌, 푸꾸옥, 코타키나발루 세 곳을 아이 동반으로 가보았는데 필터샤워기는 필수입니다. 이 사진은 푸꾸옥 때 찍은 사진이지만 코타키나발루도 비슷하였습니다. 그래서 필터도 일정에 따라 넉넉히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수영장을 자주 이용후 목욕을 많이 하다 보니 하루 반 정도에 한 번씩 교체해주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아이동반 비상약

저희는 아이 비상약으로 약국에서 구매할만한 품목은 구매하고, 병원에 가서 처방약도 미리 처방받아 갔습니다. 

아이 여행 처방약

저희가 처방받아 간 약으로는 유시락스시럽(알레르기 두드러기), 포리부틴드라이시럽(소화기능 조절제-배 아플 때), 코미시럽(콧물, 코막힘), 브로반시럽(기관지염-기침), 비오플(유산균)을 처방받았습니다.

 

추가적으로 가져간 약으로는 결막염 약, 인공눈물 등이 있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아이동반 여행 꿀팁

아이와의 여행은 항상 변수 투성이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많습니다.

  1. 절대 여행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지 않는다. 타이트한 일정은 부모도 아이도 지치게 만들고 지치게 되면 그 이후 시간은 최악이 될 것입니다.
  2. 계획이 틀어지더라도 스트레스받지 않아야 합니다. 항상 변수를 염두하고 이 여행은 부모가 가고 싶어서 아이는 사실 잘 모르고 따라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3. 김은 필수입니다. 가서 사자라는 마인드는 좋을 때도 있지만 한두 개는 꼭 챙겨가도록 합니다. 아이동반 여행은 어떤 변수가 일어날지 모릅니다. 
  4. 식당을 알아볼 때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기
  5. 혹시 기저귀를 뗀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은 기저귀를 챙겨야 합니다. 해외에서 수속은 한참 걸리기도 하고 코타키나발루 공항은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다른 층에 하나씩만 있기 때문에 중간에 화장실 데려가기가 힘듭니다.
  6. 짐이 많지 않다면 유모차를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날씨도 많이 더워 아이가 걷는걸 많이 힘들어합니다.

식당에서 나온 키즈메뉴

 

사실 꿀팁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 낳기 전에도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항상 조식은 오픈 시간에 맞춰서 먹고 밤늦게까지 꽉 채워서 일정을 보냈었습니다. 이런 식의 일정으로 아이 동반 여행을 가보았는데 너무 힘들고 지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내려놓고 여행을 다니다 보니 웃을 일도 더 많고 행복한 기억들만 남더라고요. 여행이 두려우신 분들도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다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아이동반 여행 일정 

저희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비행 스케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는 편 출발시간 18시 50분 ~ 도착시간 23시 30분

오는 편 출발시간 00시 01분 ~ 도착시간 06시 15분

위에서 말했듯 저희 부부는 여행을 최대한 꽉 채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정은 여유롭지만 시간은 최대한 쓰고 오는 것을 좋아하여 비행 편을 이렇게 정하였습니다.

 

먼저 현지에 23시 30분 도착 후 바로 본 숙소가 아닌 조금 저렴한 호텔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아이 동반이다 보니 너무 싸기만 한 호텔은 별로라 지은 지 얼마 안 되어 컨디션도 좋고 저희 일정에 맞는 더 루마 호텔로 숙소를 예약하였습니다.

 

더 루마 호텔은 이마고 몰과 육교하나 만 건너에 위치하여 이마고몰에 들리기 아주 좋았습니다.

 

수속을 마치고 숙소에 오니 새벽 1시 정도였고 숙소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10시에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일정은 각자의 일정이기 때문에 취향에 맡기고 첫째 날 일정과 마지막날 일정만 추천드리겠습니다.

 

첫째 날

오전 10시 시티투어→ 더 루마 호텔 도착→ 이마고 몰→점심식사 및 장보기 → 샹그릴라 탄중아루로 이동→호텔 생활 시작

마지막날(출국날)

12시 체크아웃(레이트 체크아웃 신청)   짐 맡기고 호텔 시설 이용 반딧불이 투어 출발(오후 2시~저녁 7시)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 복귀 후 스타라운지 이용 → 공항으로 출발

 

이렇게 꽉 채워서 놀고 비행기를 타니 아이도 바로 꿈나라로 직행하여 돌아오는 비행은 아주 편했습니다. 혹시 저희와 일정이 비슷한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